[영하5도] 인천 논현동~서울 월계동 72Km 전동킷MTB 라이딩-120115
-날씨:영하4-5도 수준, 바람 셈
-코스: 인천 논현동~소래습지공원~시흥갯골생태공원~관곡지,연꽃테마파크~시흥도창동~금이사거리~목감천 자전거도로~광명스피드돔~안양천자전거도로~[염창교]한강자전거도로~여의도~반포대교~강북 한강 자전거도로~중랑천 자전거도로~월계교~초안산~월계동
-시간 : 12:20분 출발~ 4시 40분 도착 (중간 약 20여분 휴식, 총 4시간정도 소요)
-거리: 72.82Km
전동킷을 장착한 메리다 MTB로 인천 논현동에서 서울 월계동을 향해 오후 12시 20분 출발.
방학을 맞아 월계동 작은처형집에서 사촌언니와 1주일을 보낸 둘째 딸아이를 데릴러 집사람은 차를 가지고 갔고 나는 자전거로 출발을 했다.
인천 논현동에서 한강 자전거길을 찾아가는 건 처음이라 네이버지도를 열심히 보고 출발했으나 시흥 도창동을 지나 목감천변길을 찾는데 조금 헤메이다가 광명스피드돔 다가서 찾아서 목감천변길부터 죽 한강을 향해 달렸다.
논현동에서 광명스피드돔까지 약 1시간 15분 정도 걸린것 같다.
이후는 죽 뻗은 자전거도로로 질주.
찬 날씨인데도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종종 보였다.
배터리를 여분으로 하나 더 배낭에 챙겨가서 가는 길에 파스모드는 거의 하이모드로 내달렸다^^
평속 약 25키로~30키로 유지.
맞바람이 꽤나 강했지만 전동의 힘으로 거의 모든 자전거를 추월해가며 신나게 달려 여의도를 지나 반도대교쪽으로 가면서 잠시 숨고르기를 하는데...
옆에서 쌩하고 나를 추월해가는 로드싸이클..긴 머리를 흩날리며 달리는 젊은여성라이더였다.
줄곳 내 뒤를 따라왔었나보다.
뭐 나도 다시 추월할려면 할수 있었겠지만서두..전동힘이 추가된거라 ...ㅋㅋ
보내고 내 방식대로 달려갔다.
반포대교 가기 전쯤 약 50키로 지점에서 배터리1칸 남아 있었으나 배터리 교체
중랑천변 자전거로도 거의 모두를 추월하면서 달리는데도 별로 힘이 들지 않았다.
가다가 충랑천변 오뎅집에서 오뎅 4개를 먹고 잠시 쉬고, 월계동 도착,
전동의 힘을 빌어 와서 그런지 힘이 남아돌아 ㅎㅎ 초안산을 올라 넘어가고 싶어 초안산으로 노르는데...
업힐에서 잠시 앞바퀴가 모래길 같은 길에서 헛돌면서 살짝 넘어졌는데, 전립선 살짝 충격,,,,어휴 아파,,,며칠 갈것 같다...
역시 싱글길 업힐에서는 차라리 무전동이 더 나은것 같다.
전동을 끄고 업힐, 끌바 좀 하고 넘어가 다운힐 하는데 어느 등산객 두분이 와우^^ 감탄사..ㅎㅎ 월계동 무사히 도착.
돌아올떄는 차에 잔차 싣고 귀가.
산에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산 등산로에 중간중간 설치해 놓은 통나무 계단...너무 싫다....
-소래 습지 공터에서 찍은 막 하늘 날아다니는 도구인데...뭔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