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의 날씨에 편도20Km,1시간 자출후 느낀점
지난겨울도 그렇고 그동안에는 주로 차에 자전거를 싣고 중간에 세워놓고 자전거를 타고 자출을 하여 편도거리는 7-8Km정도였다.
편도 약 20여분 거리이고 그래서 어제같이 영하5도의 날씨에도 큰 추위를 못느끼고 자출을 했었는데..
오늘은 편도 20Km의 거리를 전부 자전거를 타고 출근해봤다.(인천 논현동~부천 삼정동)
어제 아침에는 영하 5도고 8키로 자출 20분 라이딩에 별 추위를 못느꼈는데, 오늘은 영하1도에 20키로, 약 1시간의 자출을 하면서 조금은 추위를 더 느끼게 되었고 몇가지 느낀점을 적어본다.
복장은,
헬멧안에 기모방한모자,방풍고글,방한마스크,방한장갑,방한화
상의는 일반저지,방한저지1,방한저지2
하의는 방한통바지.
이렇게 복장을 갖추고 출발했는데 역시 처음에는 눈을 제외한 얼굴전체를 덮는 방한마스크를 코 위까지 덮어쓰고출발했으나 거친호흡때문에 고글에 김이 서려 도저히 안되어 다른 방한마스크를 코밑으로 내리고 출발.
라이딩 거리 20Km, 시간 60분,
-일단 약 20여분 지나니 손가락이 약간 시려오고..
-약 40여분이 지나니 발가락도 약간 시려왔으나 손 발 모두 별 무리없이 도착,
-상체는 찬 느낌 못느끼고 땀이 약간 날정도,
-하체는 허벅지 안쪽이 약간 한기가 느껴지나 별 무리는 없이 도착.
느낀점
-역시 방한마스크를 눈밑에까지 덮어쓰면 샤방모드는 괜찮을지 모르나 거친라이딩시 거친 호흡을 하기가 곤란하며 거친호흡시 고글에 김이서리는 문제점, 따라서 뺨과 코가 약간은 시리더라도 방한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리고 입과 턱부분만 가리고 라이딩하는 것이 호흡과 라이딩에 더 나은듯함.(팁,방한 마스크를 코 밑으로 내리면 코호흡을 위해 뚤린 부분이 입부분에 위치해 입으로 거친호흡을 하기 편함,그런데 코 밑을 압박하므로 그부분을 약간 잘라줌)
-겨울에 방풍고글(고글 주위가 스폰지로 막혀있는)은 필수인것 같음
-상의는 일반저지+방한저지 두개 또는 일반저지+기모저지+방한저지 정도면 무난할것 같음
-하의는 방한통바지 하나로는 약간 부족한 느낌, 따라서 안에 내의 타이즈나 5부타이즈정도는 입어야 할것 같음.
-신발은 방한화는 필수인듯, 만약 방한화가 아닌 일반화라면 슈즈커버는 필요할듯 함, 만약 방한화라도 1시간이상 라이딩시 슈즈커버 필요할듯.
-장갑은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 방한장갑 한개로는 약간 부족한듯, 그렇다고 방한장갑을 두개 낄수도 없고 애매하여..암튼 얇은 장갑+방한장갑(큰거로) 이정도는 해야할듯.
-내의는 기능성 사각팬티와 기능성 런닝이었는데 런닝은 땀에 흠뻑 젖었으나 기능성이라 느낌이 별로 없음. 따라서 만약 내의를 입는다면 기능성 내의는 필수.(면 내의는 땀이 피부로 느껴져 안됨)
아래는 오늘(영하1도)보다 더 추웠던 어제(영하5도) 자퇴전 찍은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