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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山野路☆ | 2011. 10. 3. 13:19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속초라이딩 강원도길-111002

인천 논현동에서..10.2새벽 4시반에 만나 출발하기로 했는데..
전날 장거리라이딩에 대한 공포감으로 타이어를 슈발베 마라톤레이서로 바꿔 놓는 등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알람을 3시50분에 맞추고 잤다. 그런데..알람이 안울려 4시반에 영계님 전화가 와서야 깼다..ㅠㅠ
알람세팅을 하고 완료터치를 안해 화면이 그대로 있었다..

서둘러 잔차를 차에 싣고 송내역까지 차로 가 일행들과 합류, 4명(화통님,영계님,우리님,산야로)이 가까스로 전철을 타 용산역에서 아슬아슬하게 용문행 열차를 탔다.

용문행 열차에 혼자 자전거를 가지고 타신분(자출사 닉네임 취몽님^^)도 홀로 속초를 가신다길래 우리와 합류하기로 하고 용문에서 내려 인증샷을 한후, 역앞 명진식당에서 해장국을 먹는데 자전거를 홀로 세우고 아침을 드시는 한분을 만나 그분(자출사 닉네임 무대뽀님^^)도 속초홀로라이딩을 한다시길래 같이 합류해서 6명이 함께 라이딩을ㅎㅏ 기로 했다^^ 6명중 나를 포함 취몽님 무대뽀님 3명은 속초 초행길..

아침을 먹고 8시 40분경 출발하여 줄기차게 달려가는데....

내가 생각했던 강원도길은 이게 아니었다.

속초가는 강원도길 자전거라이딩... 다시는 가고싶지 않은 이유를 몇가지 적어본다.

1.차가 너무 많았다. 거의 고속국도수준의 수많은 차들과 같이 달려야 했다.
-따라서 탁한 배기가스를 마시며 달려야 했다.
2.굉음을 내며 달리는 오토바이들의 행렬이 너무 많았다. 배기음이 너무 컸다.
-따라서 바이크들의 배기음 소음에 짜증이 날 정도였다. 이러한 바이크들의 규정이상의 배기음소음은 단속해야 마땅하다.
3.터널통과가 자전거에는 너무 위험해 생명의 위협을 느낄 정도였다. 죽음을 생각하게될 정도였다.
-국도의 터널은 자동차 전용도로의 터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동차통행만 고려한 터널설계에 자전거는 목숨을 걸고 터널을 통과해야했다.
특히 인제터널은 갓길이 구멍뚤인 시멘트 배수로 카바로 덮혀있어서 갓길을 전혀 이용할수 없어 차도를 끼고 달려야 했는데 거의 죽음을 느낄만큼 위험했다.
인제터널...욕이 나올 정도였다..
터널도 자전거나 보행자가 다닐수 있게 갓길을 시멘트 배수로커버가 아닌 통행가능한 커버로 만들어 놓아야 한다.
4.한적한 강원도길을 연상하게 되는 舊도로가 죽어 있었다. 옛길은 중간 중간 신도로와 합류되어 잘려진 도로여서 예전의 강원도길이 아니었다. 
따라서 간혹 달리게 되는 옛길..차가 드물게 다니는 구길이 참 좋았지만 그것도 계속 이어지지 않고 새 도로와 합류되어 수 많은 차들과 같이 달려야 했다.

난 강원도 자전거여행은 차가 드물게 다니는, 그래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헉헉대는 내 숨소리를 들으며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그런 라이딩일줄 알았다.
그런데 도저히 이런길은 아니다...

암튼 일행들과 열심히 달려 2시경 한계삼거리에 있는 황태집에서 점심을 먹고 미시령을 향해 달려가는데..

미시령터널앞에 미시령옛길과 갈라지는 부분에 이르러 6명중 취몽님이 먼저 출발하고 나머지 일행은 잠시후 출발하여 미시령 3.5Km 업힐을 시작했고 나는 꼴찌에서 두번째로 무정차 완주업힐을 하고 미시령 정상에 올랐다.
나중에 물어보니 6명 중 두번째로 출발한 무대뽀님이 1등으로 도착했단다.^^

암튼 무정차 완주를 축하하며 인증샷을 찍고 짜릿한 7Km여의 다운힐, 커브길이 많아 좀 위험하긴 했지만 안전하게 다운 후 속초터미널에서 우리 4명은 8:40發 인천행 차표를 끊고  나머지 두분은 8:50발 강남행 차표를 끊고 저녁을 먹으러 횟집에 갔는데 터미널에서 11시발 버스를 기다린다는 중3짜리 아들과 같이 속초라이딩을 오신분(자출사 닉네임 소주한잔님^^)을 보고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하고 횟집에서 뒤풀이를 했다. 

시원한 소맥과 회를 맛있게 먹고 고속버스편으로 귀가, 새벽 1시경 인천에 도착, 집으로 가니 1시반경, 후딱 씻고  "에고 힘들어"하며 잠자리^^

암튼 여러 일행과 즐거운 라이딩을 한 것은 즐거웠으나,

속초 가는 자전거라이딩길..
수많은 차들과 굉음을 내는 오토바이들이 내뿜는 배기가스를 마시며 1번국도를 달리는 듯한 혼잡하고 씨끄러운 국도라이딩은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느끼고 다시는 이길로 자전거라이딩을 할 일은 없을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 라이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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