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山野路☆

풀샥MTB 전동킷 전기자전거 예찬論

超我 2012. 3. 8. 10:31

풀샥MTB 전동킷 전기자전거 예찬論

전동킷을 장착한 풀샥 MTB로 자출을 한지 3달째이다.(편도 20Km)
1월, 2월 그 추운 겨울에도 완전무장을 하고 계속 자출을 했고 지금도 자출중인데 처음에는 생각치 못한 참으로 기특한 기능(?)이 있어 다시한번 예찬해본다.^^ 

처음에는 그저 일반자전거보다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모습을 보고 검색후 기존 입문용 MTB에 장착했다.

당시 장착의 변은,
1. 일반자전거보다 빠른 속도로 자출 시간을 단축할수 있다.(편도20키로기준 약15분단축)
2. 그러면서도 60~70%의 운동효과를 병행할수 있다.
3. 기존 중저가 MTB에 전동킷을 장착하면 자꾸 경량,고가로 향하는 MTB업그레이드 지름신을 볼 필요가 없다
(전동자전거는 비교적 무게에 자유로우므로..무게나 깍두기타야나 별 부담이 없다.. )
..

정도 였는데..

그러던 중 고스트 4900(트레블 120mm) 이라는 저렴한 풀샥을 알게되어 그 풀샥에 전동킷을 장착한 후 풀샥MTB 전동자전거로 자출을 하면서 추가로 풀샥뽐뿌를 받았고 저졈한 풀샥에 전동킷을 장착하면,
4. 웬만한 불규칙한길, 비포장길등도 엉덩이에 무리가지 않게 내달릴수 있다. 
5. 자출라이딩 느낌이 아반테급에서 그랜져급으로 격상됨을 느낄수 있다..
(아마도 그냥 하드테일MTB는 아반테급이라면 하드테일+전동킷은 소나타급, 풀샥+전동킷은 그랜저급 느낌이고...전동킷을 올마에 장착하면 에쿠스급이 될려나...^^)

등이 추가되었다.

그런데 3월들어 날씨가 조금 풀리고 나니 또다른 기특한 한가지가 추가되었다.
기존 겨울에는 완전무장하고 방한,방풍 옷을 껴입고 자출을 해서 그런지 몰라도 일반자전거로 자출시 흘렸던 땀의 60%정도는 났던것 같은데...
그래서 회사가서 샤워하기가 좀 애매모호(땀이 좀 덜나서..)하기는 하지만 헝클어진 머리때문에라도 샤워를 하기는 했는데..
날씨가 조금 풀려 옷을 한꺼풀 벗기니 약간의 통풍이 돼서 그런지 전력질주를 하지 않으면 평속 25Km정도를 유지하더라도 땀이 거의 나지 않게 라이딩강도를 조절할수 있었다.
일반자전거로 평속 25Km정도면 거의 땀범벅이 되어 도착한다.
그런데 전동자전거로는 평속 30Km정도라야 땀이 일반자전거의 약50~60%정도 나는것 같다.
그런데 강도를 약간 줄여 24Km정도로 달리면 운동효과는 40~50%정도일것 같은데 땀이 거의 나지 않는다.

어? 시간은 거의 차이없이 땀이 거의 안나게 탈수 있네?
그동안에는 운동도 될겸 전력질주를 위주로 탔는데 이제 강도를 조금 조절하면 샤워할정도로 땀내지 않고도 운동+자출이 가능하네?
그래서 한가지를 추가했다.
6. 자출시간은 거의 차이 없이 라이딩강도의 조절로 몸에서 땀이 안나게 조절할수 있다^^
7. 따라서 회사가서 어중간한 땀으로 샤워하기 애매모호한 경우 아예 집에서 머리손질하고 땀안나게 출근하면 된다. 흐흐..

뭐 더 더워지면 이것도 안될수는 있을지 몰라도 암튼 한겨울에는 자출후 샤워를 했는데 봄되니 샤워 안해도 되니 웃기긴 웃긴다.
암튼 이점에 전기자전거예찬을 한번 더 해본다.

단, 나의 전기자전거 예찬은,

첫째, 일반 전기자전거 전문업체에서 생산판매하는 전기자전거 완성차는 이 예찬에서 제외한다.
(개인적으로 이런 완성형 전기자전거는 사양 및 성능대비 너무 고가로 판매된다고 생각하므로 비권장이다)
둘째, 페달질을 병행하지 않는 전동스쿠터도 이 예찬에서 제외한다.
(페달질을 안하는것은 자전거가 아니다.)
셋째, 따라서 이 예찬은 (일반 MTB자전거 + 전동킷)을 장착한 전동 전기자전거로 한정한다.
(비교적 저렴하다)

 

즉, 약 60만~100만원정도의 일반 입문용 하드테일MTB + 전동킷(배터리포함 약 80만원정도) 전기자전거 이거나,
약 100만~150만 정도의 중고 풀샥MTB + 전동킷 전기자전거 또는
약150만~200만 정도의 신품 입문용 풀샥MTB + 전동킷 전기자전거 만 예찬한다.

전동킷을 장착하는 자전거는 비교적 무게에 자유로우므로 입문용MTB정도로 충분하며 너무 고가일 필요가 없다.
그리고 로드싸이클에 전동킷을 장착하는 경우는 본적이 없다.
또한 전동킷(모터,배터리등)은 아무래도 전기용품으로서 충격에 좋을리 없으므로 최소한 앞샥 또는 앞뒤 샥이 있는 정식MTB에 권장한다.
(개인적으로는 샥중에 에어샥 권장, 풀샥 더권장, 샥이 없는 하이브리등은 비추)

간혹 전기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편한것만 추구하는 사람들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러지는 말자.
편한것만을 추구한다면 100만원짜리 스쿠터나 오토바이를 타지 왜 힘들고 뽀대도 안나게 페달질을 병행해야 하는 200만원정도 가는 전기자전거를 타겠는가.
전동킷 전기자전거, 그 나름대로의 효용가치가 충분히 있는 유용한 교통수단이자 운동기구이다.

따라서 입문용MTB(풀샥권장) + 전동키트 를 장착한 전동전기자전거,
나의 자출에 그랜저급 만족을 주는 아주 기특한 애마를 예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