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山野路☆

오랜만에 살살멤버들과 대부도 라이딩-111030

超我 2011. 10. 30. 17:49
오랜만에 살살멤버들과 대부도 라이딩-111030

근 한달여만인가보다.
몇몇 우여곡절끝에 살살카페를 가출 했다가 오늘 아침 슬쩍 가보니 드디어 그동안 소식이 감감하던 쥔장교체가 되어 있었다.
쥔장교체가 안되면 안간다고 큰소리쳤던지라 존심이 있지..그동안 안바뀌었길래 안가보다가 오늘 함 가보니 드뎌 회장님이름으로 바뀌었다.
이제 명실상부한 순수 MTB자전거 라이딩 동호회다.
어느 특정 샵에 종속되지 않은 순수 자전거 라이딩동호회..보기 드물다. 그렇지만 이런 카페가 오래간다.
그리고 명색이 라이딩동호회라면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느 특정 샵에 속하거나 종속된 동호회는 순수 라이딩동호회가 아닌 그저 그 샵에서 물건을 산, 또는 살 사람들의 라이딩모임일뿐...
사소하나마 회원들에게 부담이나 제한이 없을수는 없다. 
따라서 각자 회원들이 어느 샵에서 물건을 샀는지 또는 사는지, 또는 어느 샵을 거래 하는지를 불문하고 제한없이 부담없이 모여서 라이딩을 즐기고 정보를 공유하는것, 그것이 순수한 라이딩 동호회리라.
이제 살살카페는 회원들이 어느 동네 어느 샵을 거래하던지간에 부담없이 모여 라이딩을 할 수 있는 카페가 되었다.

암튼 몇몇 우여곡절 끝에 애정을 가지고 한동안 카페 레이아웃을 열심히 바꾸던 와중에 카페를 가출했었다.
카페 쥔장이 샵주인이라면 난 여기 안올란다..
카페 쥔장은 샵주인이 아닌 동호회 회장이 해야 한다..바뀌어야만 다시 올거다...하면서 나갔었다.

몸도 좀 다쳐서 안좋기도 했지만 내가 바람잡아 10명이나 참가 신청했던 용인랠리도 핑계김에 나가지 않았다.
(근디...오늘 얘기 들어보니 참가하신 분들 무쟈게 고생들 했다능...ㅋㅋ 지송..ㅠㅠ)

그러다가 오늘 다시 들러보니 드뎌 카페 쥔장이 회장님으로 바뀌어 있다.
그래서 일요일 10시 라이딩에 올만에 다시 나갔다.

올만에 회장님허고 통화하니 일이 있으셔서 못참, 화통님 전화하니 몸이 안좋으셔서 못참.
가는길에 뻘뻘님하고 늘보님과 우연히 합류, 소래습지 식수대에 먼저 도착해보니 달려라님이 먼저 나오셔서 반갑게 맞아 주셨다 ㅎㅎ
그러는 중?
어? 어느 분이 아는척을 하시길래 보니 옆 회사 한양테크 사장님?
부천 상동에서 소래습지공원까지 혼자 라이딩 나오셨단다^^
아니 그럼 우리 같이 합류하시자고 해서 살살 멤버들하고 같이 라이딩을 하기로 하고 잠시후 합류한 달님이님하고 총 6명이서 망재산은 회장님도 안나오시고 해서 좀 겁난다고 해서 대부도가서 칼국수 먹고 오기로 했다.

올만에 대부도 라이딩...역시 시화방조제 길은 지겹다...
하튼 열나 달려 26호 할매집에서 칼국수하고 김치파전 해물파전을 맛있게 먹고 구봉도에서 폼도 좀 잡고 거기 조그만 산에 멜바해서 오른후 산길도 좀 타다가 복귀했다.
산길 잠시 다운힐 중 달려라님이 잭나이프...ㅠㅠㅠ 하셨다는데...
괜찮으시다는데 어떨지...
암튼 달려라님은 산길이 재밌으시다며 체질이시라고 즐겁게 다운힐하시고 ㅎㅎㅎ

소래습지 입구에 무사히 복귀, 올만에 찍은 사진을 올려본다^^

역시 잔차타는 재미에 사진이 있으면 더 제맛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디 내 사진은 좌우 아슬아슬하게 잘린 단체사진 한개뿐이라능...ㅠ
영계님 계셨을때는 내가 찍고 나서 매번 찍어주셨는디...
이번에는 달려라님이 찍어주신 사진 한개 뿐이라능...ㅋㅋ
그것도 진한 선글라스 끼고 찍으셔서 좌우 아슬아슬 했다능...액정화면이 잘 안보이므로..ㅋㅋㅋㅋㅋㅋㅋ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사진이 있어야 후기도 쓸말이 생각난다...사진 없으면 아무 기억도 안난다능...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